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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최루액 섞인 물대포 맞고 호흡곤란

2019-11-04 0 Dailymotion

1일 밤 11시 30분, 유가족 130여 명을 포함 주최 측 추산 5,000여 명(경찰추산 1,300여 명)은 안국동사거리 6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세월호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.<br /><br />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'2015노동절대회'를 마친 조합원과 세월호 유가족은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을 벌이다 8시 30분께 안국동 사거리로 모여 '철야행동'에 들어간 것이다.<br /><br />밤 9시 25분쯤부터 시작된 행진 과정에서 경찰은 경찰 버스, 사람 키높이의 폴리스라인 펜스로 행진 참가자들을 가로막았다.<br /><br />'원칙적으로 운용하지 않겠다'던 차벽도 어김없이 재등장했다.<br /><br />{IMG:1}이에 맞서 행진 참가자들은 밧줄과 쇠막대로 경찰 버스를 묶어 차벽을 허물려 했고, 여러 명이 달라붙어 펜스를 들어올려 걷어냈다.<br /><br />집회 참가자들이 과열 양상을 띠자 경찰은 살수차까지 동원해 물대포를 발포했다.<br /><br />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경찰이 물대포 3대를 동원해 캡사이신이 섞인 물을 계속 발사하자 10시 50분께 "안 되겠다. 가족들이 앞장서자"고 말한 뒤 유가족 30여 명과 함께 차벽 앞으로 나섰다. 하지만 경찰은 유가족을 향해서도 물대포를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생존자 학생 대표 장혜진 아빠 장동원 씨가 얼굴에 맞아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.<br /><br />1일 시작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의 대치는 2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, 3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연행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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